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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안길택] 1997년 남아프리카에 위치한 므진틀라바강(Mzintlava)에서는 괴이한 사건이 벌어졌다. 강에서 불과 몇 개월 사이에 9명의 사람이 죽어 나갔던 것이다. 분명 익사나 자살, 타살을 포함하는 여느 사건은 아닌 것 같았다. 희생물에는 염소도 포함되었다. 므진틀라바강의 위쪽에 사는 주민들은 그것이 어떤 괴물의 소행이라 믿고 있었다. 직접 괴물을 목격했다는 사람도 적지 않았다.
그들이 말하는 형태란 뱀의 머리에 긴 목, 악어와 비슷한 몸과 짧은 다리, 길고 강한 꼬리라는 공통된 진술이다. 경찰들은 악어나 잔인한 살인범의 소행으로 추측했지만 시체를 뜯어먹는 괴생물을 봤다는 목격자들과의 사이에서 충돌을 빚었다. 실제로 시체에는 하나같이 무언가에 크게 뜯어 먹힌 자국이 남아 있었다. 사람들은 그 동물을 맘람보(Mamlambo)라 불렀으며 이번 사건 또한 그것의 소행이라고 했다. 더욱 놀라운 점은 주변 학교의 교사들까지도 그 존재에 대해 알고 있다는 것이었고 다른 사람들과 똑같은 입장을 취했다. 경찰 가운데 한 명만은 주민들의 의견에 동조하고 있는데 그는 시체에 남은 흔적들이 민물게에 의해 생긴 자국과는 달리 대부분 크게 절단되어 있다는 점을 강조했으며 몇몇 시체를 거둬들이기 직전 이상한 동물이 사라지는 것을 봤다고 주장했다.
대부분의 주민들이 믿고 있던 것으로 보아 그 동물은 이전에도 강에서 종종 출몰했던 것으로 생각되며 악어와 비슷한 습성을 지녔을 것으로 추측되었다. 하지만 사건의 일단락은 석연치 않았고 아직까지도 주민들은 맘람보의 두려움을 떨치지 못하고 있다. 일부 은서 동물학자들은 그것을 두고 어쩌면 트라이아스기의 수중 파충류인 노토사우루스(Nothosaurus)의 후예일 수도 있다는 조심스런 의견을 내비치고 있다.

 

 

 

 

 

 

 

 

 

 

노토사우루스(Nothosaurus) [사진 이봉진 / 해남 공룡박물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