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테고사우루스(Stegosaurus)의 2번째 뇌?

 

 

 

 

 

마쉬(Marsh)는 스테고사우루스의 척수(spinal cord)의 골반 부분에 커다란 도관이 있다는 것을 알았다. 거기에는 뇌보다 최대 20배까지의 구조물을 수용할 수 있는 공간이 있었다. 그래서 그는 이것이 몸 뒷부분의 반사신경을 제어하는 기관이라고 생각하여 스테고사우루스의 엉덩이 쪽에 '2번째 뇌'가 있었을 것이라고 생각하였다. 또한 이것이 포식자로부터 위협을 받을 때 아마 일시적인 부스터 역할을 하지 않았을까 하는 추측도 하였다.
하지만 이 공간은 용각류에서도 발견된다. 최근에는 이곳에 글리코겐 덩어리가 있었을 것이라는 주장이 있다. 현생에서 이 구조는 새에게서 발견되는데, 그 기능은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아마 신경계에 글리코겐의 공급을 촉진하는 역할을 한 것으로 추정된다.

 

 

 

 

 

 

 

스테고사우루스(Stegosaurus stenops) [사진 이봉진 / 서대문 자연사박물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