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머리가 큰 육식 공룡은 기가노토사우루스(Giganotosaurus carolinii)입니다. 이 공룡은 1993년 아마추어 공룡 사냥꾼이 카놀리니(Ruben D. Carolini)에 의해 골격의 70%가 발견되었습니다. 이 때 거의 완전한 두개골도 함께 발견되었는데, 그 길이가 무려 1.8m나 되었습니다. 그런데 이 모식표본(MUCPv-Ch1) 외에도 곧 두 번째 표본(MUCPv-95) 발견되었는데, 이는 그 전에 발견되었던 것 보다 약 8% 정도 더 큰 것이었습니다. 전체 길이도 티라노사우루스(Tyrannosaurus)보다 2m나 더 길었구요. 이 두 번째 표본의 두개골 길이는 1.95m에 달했습니다. 아마 이것이 지금까지 발견된 육식 공룡들 가운데 가장 큰 두개골이 아닌가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