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조새와 새의 기원    파충류와 골격 비교    조선 시조새

 

 

 

 

 

 

 

 

시조새와 새의 기원

 

 

 

 

 

시조새(Archaeopteryx)는 가장 초기의 원시적인 새이다. 크기와 모양은 까치와 유사하지만 긴 꼬리를 가지고 있다. 깃털은 오늘날 새의 것과 비슷하지만, 시조새의 외형은 현재의 어떤 새와도 확연히 다르다. 시조새의 턱에는 뾰족한 이빨이 나있고, 세 개의 앞발가락 끝에는 휘어진 발톱이 나있으며, 뼈로 된 긴 꼬리가 있다.
1861년에는 아주 완전한 형태의 시조새가 발견되었는데, 이것은 다윈이 종의 기원(Charles Darwin)을 출판하고 난 바로 2년 뒤의 일이었다. 1970년대에 오스트롬(John Ostrom)은 데이노니쿠스(Deinonychus)에 관한 연구를 하면서, 데이노니쿠스와 시조새의 앞발이 상당히 유사하다는 것을 알고는 조류가 공룡의 후손이라는 가설을 다시 끄집어내었다. 그는 새가 수각류 공룡으로부터 진화해 나왔다고 주장했다. 특히 오스트롬은 시조새가 수각류 가운데 드로마이오사우루스과와 상당히 유사하다는 점을 발견했다.
시조새는 조류의 특징과 수각류 공룡의 특징을 동시에 갖고 있기 때문에, 이 진화 퍼즐에 있어서 결정적인 단서를 제공한다. 시조새가 갖는 새의 특징은 차골(wishbone), 날개, 깃털, 약간 뒤집어진 첫 번째 발가락이 있다는 것이고, 수각류의 특징은 위로 향한 긴 복사뼈 돌기, 치간 판(interdental plates), 좌골의 폐색 돌기(obturator process), 꼬리의 긴 혈관궁 등이다.
시조새와 공룡들 사이의 빈 고리는 고비 사막과 중국에서 깃털 달린 공룡들이 대거 발견되면서 새가 공룡의 후손이라는 오스트롬의 주장은 오늘날 학계의 정설이 되었다. 하지만 시조새는 현생 조류의 직계 조상이 아니라, 그와 가까운 관계였던 것으로 생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