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라이아스기    쥐라기    백악기 [ 전기 / 후기 ]

 

 

 

 

 

백악기 초기는 극에도 방하가 없었을 만큼 온난하고 습윤한 시대였다. 남북의 온도차도 적어서 적도에서부터 위도가 70°에 이르는 고위도까지도 아열대 식물이 번성하였다. 대표적으로 번성한 식물은 고사리와 같은 양치식물과 소철류로, 세계적으로 식물군의 분포가 균일하였다. 그 덕분에 남극과 알래스카까지도 공룡이 번성할 수 있었다.
이처럼 백악기가 온난할 수 있었던 것은 각 대륙의 이동이 본격화되면서, 화산 활동이 활발해지고 아울러 이산화탄소의 방출량이 늘어나면서 온실효과가 일어났기 대문이다. 게다가 화산 활동으로 인해 해양의 바닥이 상승하게 되어 해수면이 지금보다 약 300m 정도 높아졌다. 지표의 약 60%가 물 속에 잠겨 버렸다. 또한 중, 저위도의 심층해수 온도도 지금보다 약 15℃ 정도 높아져 심층에는 고염분 농도의 바닷물이 정체하고 있었다.

 

 

 

 

 

 

 

 

대륙분포도

 

 

 

 

 

 

 

 

 

 

 

 

 

 

각 대륙들 사이가 점점 넓어져 갔다. 대서양은 점점 벌어지고, 남극 대륙과 호주는 남아메리카와 아프리카로부터 떨어져 나갔다.

 

 

 

 

 

 

 

 

 

백악기 전기의 공룡인 민미(Minmi)무타부라사우루스(Muttaburrasaurus)는 호주에서만 발견되는 계통학적으로도 특이한 공룡이다. 따라서 호주와 남극은 백악기 전기에 이미 분리된 듯 하다. 또한 힙실로포돈(Hypsilophodon)은 남극과 유럽에서 동시에 발견되고 있어서 백악기 전기까지는 아직 남극이 떨어져 나가지 않았음을 알 수 있다. 그리고 북아프리카, 벨기에, 독일 영국, 미국 등 지에서 발견되는 이구아노돈(Iguanodon)의 화석이 발견되는 것으로 볼 때, 아직 대서양이 두 대륙을 완전히 갈라놓지 못했음을 짐작할 수 있다.

 

 

약 9000만 년 전, 남아메리카의 기가노토사우루스(Giganotosaurus)와 아프리카의 카르카로돈토사우루스(Carcharodontosaurus)는 서로 근연종이다. 따라서 백악기 전기 말까지는 남아메리카와 아프리카가 육지로 이어져 있었음을 알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