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룡과 원시 영장류가 함께 살았나요?

 

 

 

 

 

[글/박기영] 포유류형 파충류가 아닌 진정한 의미의 최초의 포유류는 고생대 페름기 말기인 약 2억 5천 ~ 2억 7천만년전으로 추정합니다. 그리고 최초의 영장류는 약 7천만 년 전인 백악기 후기에 분지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참고: Origin, Richard E. Leakey저)
제3기 신생대 중기인 점신세와 중신세에 유인원으로 진화했다고 보는 것이 인류학에서 보편적인 생각입니다. 최초의 영장류는 원원류(안경원숭이, 부시베이비 등)와 비슷한 모양을 하고 있으며, 이미 신생대 초기인 팔레오세(Paleocene Epoch, 효신세)에는 plesiadapis와 같은 수상(樹上)생활에 꽤 적응한 진화된 원원류가 등장했습니다.

 

 

 

 

 

즉, 원원류는 신생대 초기부터 있었고 그들이 다른 포유류의 무리에서 갈라진 시점은 보다 이전인 백악기 말까지 거슬러 추정해 볼 수 있습니다. 따라서 영화 <다이노소어>에서처럼 공룡과 원시 영장류가 같은 시대에 살았다고 그림을 그려보는 것이 무리는 아닐 듯 싶습니다. 물론 영화에서처럼 원시 영장류가 사회 조직을 갖추고, 높은 수준의 사고 능력을 가졌을지는 비록 의문이지만요.....